멜론1 남자의 자격을 보고 부끄러워진 웹기획자 어제 방송한 남자의 자격을 보고 너무도 부끄러웠다. 국내 웹사이트의 잘못된 UI 설계를 너무도 생생하게 까발려주고 있어서이다. 나도 저런 사이트, 저런 화면을 만드는데 일조했구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이 밀려왔다. 아무 생각 없이 입력하도록 한 개인 정보, 너무나 많은 입력 항목, 사용자에게 잘못된 방식으로 피드백을 전달하는 화면. 잘못 설계한 웹페이지의 전형을 보는 듯 했다. 방송에서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 이 세 분의 OB가 가장 많이 헤맨 지점을 되짚어보자. 1. 아이디를 꼭 받아야 하나? 회원 가입 페이지를 설계하려면 이것부터 물어봐야 한다. 우리 사이트에서 아이디를 꼭 받아야 하나? 어떤 이유로 아이디가 필요한가? 아이디를 받으면 그 정보를 어디에 쓸 건가? 아이디를 안받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2010.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