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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3일전, 주의할 점이 뭐냐는 질문에 대한 유시민의 답변 아래 녹취록은 3차 대선후보 TV 토론 평가와 선거 전망이라는 주제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유시민 전 장관과 함께 대담을 한 방송의 후반부에 나오는 문답입니다. 유시민 전 장관(현 진보정의당 당원이죠)이 분명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진 분입니다만, 저는 이런 면이 그의 최대 장점이라고 봐요. 사회자 질문: 오늘이 D-3이 남은 시기에 특별히 경계하고 주의할 점이 뭐가 있을런지요? 유시민의 답변:유세장 가면 태도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도 가끔 있고, 심지어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지나가다 보시기도 해요. 주로 문재인 후보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모이시죠. 누가 될지 모르는 선거인데, 혹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새누리당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온국민을 위한 대통.. 2012. 12. 17.
배리 이진행 님의 부고...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데, 하필 부고다.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여러 해 전 수원삼성의 지지자로 사커월드에서 알게 되어 그 분의 리뷰를 흥미롭게 읽다가, 트위터를 하시는걸 우연히 알고 팔로잉하면서 그 분이 남기는 글을 즐겁게 읽었는데. 지금도 믿기지 않고 안타깝다.어제(한국시간) 맹장 수술을 하러 병원에 왔다는 글을 읽은 후 오늘 아침 부고를 접하니 더욱.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2. 10. 16.
근황 겸 잡담 마지막 포스트가 벌써 한 달 전.. 뭔가 끄적여야겠다 싶어서 근황을 겸한 잡담을 해보자. 1. 일 2월 중순경 시작한 프로젝트 진행중. 6월 30일까지 계약. 예전 회사와 계약한데다 사무실이 집에서 가까워 출퇴근이 편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일을 하는 것이 주는 혜택도 많다. 일단 아침에 여유가 생기고, 퇴근 후에 귀가도 휘리릭 수준. 2. 취미생활 내 자전거, 티티카카 스피더스M. 낮에 체인에 오일을 칠하면서 한 컷. 마지막 포스트가 자전거 판다는 내용이었고, 그 자전거를 판매한 후 구입한 티티카카 스피더스 M. 2011년 모델이고, 미니 스프린터다. 구입한 날 저녁에 안장을 교체했고, 며칠 전에 페달과 타이어를 교체했다. 듀라노 로드 타이어인데, 순정 타이어보다 속도 내기에 .. 2011. 5. 15.
중고 미니벨로 절찬리 판매! 어이쿠. 포스팅을 하면서 동시에 옥션에도 올렸는데, 옥션에서 팔렸어요. 구매자 분이 성격이 급하신지 11시경에 가지러 오겠다 하시네요. 판매종료! 작년 4월에 옥션에서 구매한 미니벨로. 그 유명한 엑사이더! L-3.... 네, 듣보잡 브랜드 맞습니다, 맞고요. 그래도 옥션에서 미니벨로 검색하면 상단에 뜨는 제품임. 가격대 성능비로 보면 뭐 우수한 편. 역시 중고제품은 가격이 경쟁력이므로, 가격부터. 구입가 118,000원. 판매가 50,000원. 단돈 오만원에 물통 케이지(구입한지 한 달도 안됨. 구입가 18,000원), 전립선 안장커버(요거도 돈 주고 사려면 만원 넘어감)에다가 바구니(이건 애초 사은품;)까지 드림. 나는 남자라서 바구니를 얹고 다니지는 않았지만 (뭐 실을 물건이 있어야지), 여성분이라.. 2011. 4. 14.
긁어 부스럼 지난 일요일 CCK 사무실에서 맥OS용 MS 오피스와 윈도용 MS 오피스의 호환 여부를 확인했다. 윈도에서 작성한 파워포인트 문서와 엑셀 문서가 별 문제 없이 잘 호환되는 것을 보고, 안심하고 바로 MS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오피스를 구입, 다운로드, 설치까지 해버렸다. 그러고나서 월요일 사무실에 출근해 윈도우로 부팅하지 않고, 맥OS로 부팅해서 아주 행복하게 일을 잘 했다.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 내가 계약한 회사(전 직장이다)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트 게시판이 익스플로러 외에는 글 작성을 할 수가 없다는 걸 발견. 사실 '발견'이라고 하기엔 뭐한게 잠시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 뿐이니까. 암튼 그 덕에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결국 VM웨어를 설치해서 윈도를 구동하기로 맘먹었다. 이대로 포기하기엔 아깝잖아. 그러.. 2011. 3. 12.
잊어버린다는 것, 사람에게 주어진 축복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람'에 대한 연구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미국, 러시아 등에서 진행하는 연구라는데, 이 말은 이런 사람이 한 명 이상이라는 뜻이다. -난 많은 것을 잊어버리는 관계로- 기억이 분명하지 않지만 내가 본 글에는 (아마도) 미국에서 진행하는 연구 대상자와의 인터뷰 내용도 담겨 있었다. 그 얘기를 하기 전에 잠깐 생각해보자. 당신이 모든 것을 기억한다면. 말 그대로 태어나서부터 (아주 어린 유아기인 2살 혹은 3살 이전의 기억만 제외하고)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기억한다면 어떨까? 한 번 본 책의 내용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으며, 한 번 들은 교사의 말도 죄다 기억하고 단 한 번 흘깃 쳐다본 영어 단어도 기억한다면?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전교 1등에, 수능 최.. 2010. 12. 6.
맥북의 전원 케이블에서 발견한 애플의 섬세함 '애플'이라는 기업명을 들으면 디자인, 완결성, 세련됨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 물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스티브 잡스'이지만 말이다. ('애플=스티브 잡스'라는 인식이 너무 강해서, 스티브 잡스 사후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강하게 드는 것도 사실이다. 어디선가 잡스의 후계자는 '조나단 아이브'라는 말을 봤는데, 그럴지도.) 매킨토시(G3)를 처음 접했을 때도 그 미려한 디자인과 나사 하나 바깥으로 돌출되지 않은 세심함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옆면 손잡이를 잡아 열면 본체 옆면이 부드럽게 열리던 것도 인상적이었고. 하지만 어떻게 잡아도 불편한데다 스크롤 휠도 없는 원반 형태의 마우스는 아무리봐도 이해할 수 없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맥북 에어와 함께 사용하는 매직 마우스도 터치로 작동하는 편.. 2010. 9. 24.
티스토리로 블로그 이전 텍스트큐브닷컴이 올 봄에 구글 블로거닷컴과 합체한다고 공지를 한 후, 블로거닷컴의 끔찍한 기능이 떠올라 바로 옮길까 고민했었다. 근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보니 공지 이후 아무 액션이 없네? 해서 확실한 변화가 일어나기 전까지 좀 더 유지하기로 결정해서 지금까지 그대로 놔뒀다. 근데, 지난 주말에 맥OS용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글을 쓰고, 화면을 캡쳐해서 이미지를 올렸는데 이미지가 안 보이는 에러가 나타났다. 사용자 포럼의 버그신고 게시판에 신고를 해도 일주일이 다되도록 아무런 반응도 없고. (이미지는 owner 폴더 밑으로 들어가서, 관리자 로그인을 해야만 보인다) 그렇잖아도 옮길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등을 떠미는구나 싶어 걍 옮겨버렸다. 용량 문제로 데이터 백업을 하면서 첨부파일(이미지 .. 2010. 9. 17.
이메일 제목은 내용과 관계 있는 걸로 쓰자 이번 포스트는 주로 'MS 아웃룩(혹은 아웃룩 익스프레스)' 사용자에 해당하는 내용. 일을 하다보면 이메일을 보낼 때 본문과 전혀 관계 없는 제목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메일을 쓰다보니 원래 쓰려던 내용과 다른 내용을 쓴 것이 아니라, 나름 편하게 사용하려다 보니 그렇게 된 경우다. 가령 특정한 업무는 늘 동일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A와 B를 수신자로 하고, C와 D를 참조로 한다. 이럴 때 그 수신자들이 모두 포함된 예전 메일을 불러와서 '전체회신' 기능을 이용해 새로운 내용의 메일을 발송한다. 그나마 제목이라도 이번에 보내는 내용으로 고쳐서 보내면 좋으련만, 이렇게 메일을 발송하는 사람은 대개 그런 건 안중에도 없다. 그러니 받는 사람 입장에선 '어? 이걸 왜 다시 답장을?' 하거.. 201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