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코스1 올레길 여행기 : 3코스 김영갑 갤러리 올레길 3코스엔 젊은 나이에 작고한 사진작가 김영갑의 갤러리 두모악이 있다. 3코스 출발점에서 14km 지점. 김영갑은 제주도의 풍광에 푹 빠져 제주도 전역을 촬영하던 중에 불치병인 루게릭병으로 사망했다. 내 외삼촌 역시 근무력증으로 돌아가셨기에 이 병이 전혀 낯선 병은 아니다. (근무력증과 루게릭병이 조금은 다를텐데,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둘의 차이를 모르겠다.) 외삼촌도 김영갑과 비슷한 연배에 돌아가셨다. 잔뜩 찌푸린 날에, 아이폰 카메라로 촬영하다보니 갤러리 풍경을 영 제대로 담지를 못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제주도를 방문할 사람들은 아마도 김영갑 갤러리에 들를테니 직접 가서 보시길. 김영갑 갤러리에는 무인찻집이 있다. 캡슐커피를 이곳에서 처음 봤는데, 캡슐째 커피 머신에 넣으면 커피를 만들어준다... 2010.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