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 문득 깨닫다. 우리가 우리말을 쓰면서 영어, 일본어의 영향을 참 많이 받았구나.
이런 문장은 아주 흔하고, 가끔 '되어집니다'도 보인다. 그래서 '~되었습니다'는 수동태 문장이니 가능하면 능동태 문장으로 바꾸는게 어떨까 싶어 아래와 같이 바꾼다.
'~ 되었다'는 문장은 영어의 수동태를 번역하다보니 생겼다. 우리말의 강점인 '능동형'의 강하고 힘 있는 문장이 서서히 사라지고, 약하고 주체가 불분명한 수동형 문장이 이 자리를 차지했다. 서비스 공급자가 물건을 발송하고 고객에게 물건을 발송했음을 알리면서 왜 '상품이 발송되었다'고 하나. 발송한 주체와 알리는 주체가 다른가?
이보다 더한 문장은 '되어진다'이다. '된다'도 아니고, '되어진다'니. 내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하련다. 이런 문장으로 번역한 번역가들 반성해야 한다. 이런 번역가들이 번역을 한 책을 읽은 독자들이 그런 문장을 쓰고 있으니까. 외국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잘못이라는 뜻은 아니다. 긍정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으니까. 주체가 모호한 수동형 문장이나 '되어진다' 같은 표현은 전혀 긍정적인 효과가 없으니 쓰지 말자는 뜻이다.
발단은 여기. 즐겁게 구독하는 블로그인데, '옥의 티'를 발견한 아쉬운 마음에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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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한 문장은 '되어진다'이다. '된다'도 아니고, '되어진다'니. 내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하련다. 이런 문장으로 번역한 번역가들 반성해야 한다. 이런 번역가들이 번역을 한 책을 읽은 독자들이 그런 문장을 쓰고 있으니까. 외국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잘못이라는 뜻은 아니다. 긍정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으니까. 주체가 모호한 수동형 문장이나 '되어진다' 같은 표현은 전혀 긍정적인 효과가 없으니 쓰지 말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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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탄생 - 이희재 지음/교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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