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싱 매거진에 실린 영문 컬럼입니다. http://uxdesign.smashingmagazine.com/2012/06/27/form-field-validation-errors-only-approach/
본문을 굳이 읽어보지 않아도 되고(저도 정작 본문은 대충 읽어봤고요), 포함된 이미지만 봐도 그 의도가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사용자가 입력해야 할 항목이 아주 많은 화면이 있는 경우, 그 중 한 두개를 잘못 입력하면 피드백을 주죠. 최악은, 알럿창을 띄워서
'틀린 항목이 있으니 다시 입력하삼' 하고 알럿창 닫으면 입력한 데이터를 초기화해버리는 거고. (요즘은 액티브엑스를 설치해야
하는 관공서 웹사이트를 제외하면 이런 경운 드물죠), 그 다음은 입력한 데이터를 날리지는 않지만 뭘 잘못 입력했는지는 안 알려주는
거죠.
이 단계를 지나면, 기본적인 건 갖춥니다만. 컬럼의 필자에 따르면 '에러 때문에 이전 화면으로 다시 되돌아가면, 단 몇
개의 항목만을 잘못 입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는 전혀 진전이 안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제자리에 있는 듯한 좌절감을
준다'는 겁니다. 잘못 입력한 항목을 콕 짚어 알려주고, 표시를 해줘도 그렇다는거지요. 그래서 필자의 제안은, 잘못 입력한
항목'만' 따로 보여주자는 겁니다. 사용자에게 '니가 입력한 다른 항목은 다 저장됐고, 잘 했다. 딱 요거만 다시 입력하면
된다'는 아주 희망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겠네요.
입력해야 하는 항목이 많은 서비스라면 눈여겨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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