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1 생명보험사의 전화 2000년도에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라이나 생명보험의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당시 업계 최초로 온라인 가입을 받은 웹사이트로 기억한다. 이 프로젝트에 얽힌 에피소드 하나. (언제나처럼 시작부터 옆으로 새는...) 평소처럼 잠시 커피 한 잔 마시려고 사무실 밖으로 나가는데, 다른 방에 있던 몇 명의 개발자가 따라나왔다. 개발팀이 있던 방 앞을 지나치면서 보니 왠 아주머니 한 분이 의자에 앉아 있고, 그 앞에 그 사이트의 개발을 맡았던 개발자 한 명이 화이트 보드에 뭔가를 열심히 써내려가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밖으로 나와 '저게 도대체 무슨 풍경이냐?'고 개발자들에게 물으니 '보험 아줌마가 왔는데, 그 분이 설명하는 보험 가입 조건 등을 듣던 그 개발자가 아줌마가 잘못 알고 있다며 설명을 시작했다'는 거다.. 2010.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