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모바일에서 사용하는 메뉴 UI 타입의 이름이 햄버거와 소세지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두 가지 메뉴 타입의 장단점을 얘기한 글을 하나 소개한다.
원문 링크: https://uglyduck.ca/hamburger-menu-alternative/
햄버거 메뉴의 장점
- 시각적 공간의 최소화
- 상당수의 사용자들이 기능을 이해하고 있음
- 디자이너가 모바일에서 모든 항목을 쑤셔넣기 편함
햄버거 메뉴의 단점
- 스크린 리더와 키보드만 쓰는 사용자에게도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업무 필요
- 하위 메뉴, 도움말 등이 있을 때 복잡도 상승
- 표시를 위해 추가적인 자바스크립트 작업이 필요할 수 있음
- 사용자의 추가적인 반응 필요(클릭해서 펼친 사용 가능한 항목을 살펴봐야 함)
위 글의 저자는 햄버거 메뉴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으나, 그럼에도 그 의도를 깨거나 잘못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소세지 링크를 권한다고 한다.
소세지 링크란?
아래 스크린샷을 참조하자.
소세지 링크의 장점
- 극도로 최소화된 css
- 스크린 리더와 키보드 대응
- 자바스크립트 불필요
- 사용자가 전혀 상호작용 없이 선택 가능한 옵션이 있음
소세지 링크의 단점
- 시각적으로 그리 끌리지 않을 수는 있음
- 복잡한 사이트맵보다는 중소규모의 메뉴 목록에 적합
- 적절한 시각효과 없이는 사용자가 스크롤 기능을 알아채기 힘듦
그럼 소세지 링크를 햄버거 메뉴 대신 사용해야 할까?
프로젝트 성향에 달려 있다고. 이 둘을 같이 사용하는 프로젝트도 있을 수 있다. UI 설계자가 선택 가능한 대안이 여러 개 있음을 알고 있고, 그걸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다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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