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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스피커 구입 침대 옆 서랍장에 설치한 모습. 아, 멋지구리. 아이폰 스피커를 하나 샀다. 발단은 원어데이. 원어데이에 스피커가 등록이 됐는데, 아이폰을 도킹해서 쓰는 놈이 눈에 딱 띄는게 아닌가. 알텍 랜싱. 아아. 다 좋은데, 가격이 20만원이더라. 솔직히 순간 '이걸 지를까'하는 마음이 울컥 들었다. 자칫 방심했으면 카드번호를 적고 있었을거다. 그러다 일단 마음을 진정하고, 옥션에 들어가 비슷한 제품을 찾아봤다. 스피커는 참 많은데, 생각외로 이런 형태는 많지 않았다. 몇 가지를 살펴보던 중에 원어데이에 등록된 제품과 똑같은 놈을 발견. 헛. 27만원이다. 순간 다시 갈등. 지금 이놈을 원어데이에서 사면... 하지만 다시 참았다. 다른 제품을 보다 적당한 녀석을 발견. '전시됐던 제품'이라며, 좀 더 저렴하게 파.. 2010. 1. 22.
아이폰 요금폭탄, 예상된 일 맞다 디지털 통 블로그에 '아이폰 첫 요금청구 발송. 요금폭탄 예상된 일?'이라는 포스트가 올라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요금폭탄은 예상된 일 맞다. 여기서 요금폭탄의 정의를 내려보자. 위 블로그에서 말한 요금폭탄은 데이터 통화료 등으로 인해 한 달 휴대폰 사용요금이 수십만원이 넘게 나오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로 추측한다. 그렇다면, 왜 아이폰 사용자의 요금폭탄이 예상된 일이냐. 대개 아이폰을 가입할 때 아이폰 요금제에 가입한다. 이 때 요금제는 약정 금액에 따라 몇 단계로 나눠지며, 이에 따라 음성 통화, 문자, 데이터 통화량이 다르게 설정된다. 가령 월 45,000원 요금제 사용자는 데이터 통화 500MB가 포함되며, 500MB까지는 추가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만약 500MB를 넘으면 .. 2010. 1. 20.
아이폰 어플 때문에 하나은행 계좌를 만들다 하나은행에서 아이폰 어플을 내놨다. 소식을 듣고 속으로 박수쳤다. 아싸, 니네 잘한다. 나는 지금까지 신한은행을 주로 쓰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아마도 95년부터 써온 듯하다. 군대를 전역하고 통장을 새로 만들었는데, 내가 다니던 학교에 조흥은행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거기서 만들었다. 공교롭게도 첫 직장에 들어가니 급여를 조흥은행으로 넣어준다. 그래서 그냥 계속 썼다. 직장을 옮겼는데, 거기도 급여를 조흥은행으로 넣어준다. 또 계속 썼다. 직장을 다시 옮겼는데, 거기서도... (이 때 회사 근처에 조흥은행이 없어 하나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다. 그게 아직 살아있고, 돈도 몇 천원 있다는 걸 오늘 알았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도 신한은행에 급여를 넣어준다. 그래서 지금도 쓴다. 근데, 내가 여러 해 동안 .. 2010. 1. 7.
2010년의 첫날. 블로그 초기화. 2010년의 첫 날을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과 큰 뜻을 품고 블로그를 새로이 시작하려고 블로그를 초기화했다.... 는 훼이크고. 블로그를 다 날렸다. 어제 트윗질을 했다시피, 퇴근 무렵 텍스트큐브 1.8.1로 업데이트를 시도했다가 뭔가 오류가 생겼다. 술 약속이 있어 일단 접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시도. 관리 패널 오른쪽 상단에 새로 생긴 '텍스트큐브 관리'를 보고 '어라, 이건 뭘까?'하고 호기심에 이것 저것 클릭해 본 것이 최대의 패착. 그 순간부터 블로그에 온통 에러 메시지가 가득하고, 스킨이 안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뒤집어졌다. 저장을 하기 전에 '너, 한 번 저장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거 알지?' 하는 강한 메시지가 있었음에도 깔끔히 무시했다. 근 3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대.. 2010. 1. 1.